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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'잘가요' SK 와이번스…'반가워요' SSG 랜더스

2021-03-05 2 Dailymotion

[프로야구] '잘가요' SK 와이번스…'반가워요' SSG 랜더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세계그룹에 매각된 SK 와이번스가 작별과 새로운 만남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SK 와이번스의 이름은 KBO리그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고, 그 자리는 SSG 랜더스라는 새 이름으로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청백전을 마친 선수들<br /><br />SK의 대표 응원가 '연안부두'를 부르며 작별 인사를 대신합니다.<br /><br /> "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~ 인천 SK!"<br /><br />정든 유니폼을 반납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갈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쉬운 것 같고…"<br /><br />과거 영광을 함께 했던 주역들과 팬들도 SK와의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.<br /><br /> "와이번스와 함께 희로애락을 다 겪었는데 많이 아쉽고…"<br /><br /> "와이번스는 이제 추억이 되겠지만 슼린이가 아닌 쓱린이로…"<br /><br />선수단 버스에는 SK의 흔적은 지워지고, 신세계 이마트 로고가 새롭게 새겨졌습니다.<br /><br />SK와 작별하자마자 새 이름 SSG 랜더스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'인천 하면 생각나는 이름'이라는 정용진 부회장의 힌트대로 연고지 인천과의 연관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"인천공항과 인천항처럼 새로운 상징이 돼,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키겠다"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KBO의 가입 절차도 모두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정식 일원이 된 SSG의 가입금은 60억 원으로 의결됐고, 떠나는 SK는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25억 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SSG의 초대 감독이 된 김원형 감독은 새 각오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는 그런 마음으로 또 열심히 뛰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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